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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YTN보도] 방황하는 10대...새로운 인생의 스승

http://goo.gl/sSJvc 에서 펌 








[앵커멘트]

오늘은 선생님들의 은혜를 되새기는 스승의 날입니다.

제도권 안의 선생님은 아니지만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제2의 삶을 열어주고 있는 특별한 스승들을 김대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능숙하게 커피를 뽑아내고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도 만듭니다.

학창 시절, 가출을 한 뒤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던 20살 구수현 양은 지난해부터 미래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이나 보호 시설의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요리사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도 도와주는 '영셰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인터뷰:구수현, '영셰프' 프로젝트 1기생]
"'오너셰프'라는 꿈이 생겨서 꿈이 더 많이 커졌고요. 여기에 와서 많이 행복해지고 많이 밝아진 것 같아요."

현재 2기까지 진행된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사회적 기업의 대표인 한영미 씨.

한 씨는 꿈을 가질 여유조차 없는 취약 계층 청소년들이나 방황하는 10대들에게 제2의 인생을 살게 해 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인터뷰:한영미, '오가니제이션 요리' 공동대표]
"서로 조금씩 덜 가진 사람들이고 사회적 약자이고 인생을 바꿀 기회가 누구에게나 필요한데 영셰프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런 기회들을 서로 제공하고 의지가 되고 도움을 주는..."

학교를 그만둔 뒤 집에서 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신나는 공연을 펼칩니다.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내는 청소년들을 음악 교육을 통해 치유하고 세상에 나설 용기를 주자는 취지로 시작된 '유유자적' 프로젝트.

집 안에만 머물던 아이들은 음악 관련 사회적 기업이 시작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악기를 접하고 공연도 하며 한 발씩 세상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충한, '유자살롱' 공동대표]
"집에서 혼자 있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에요. 같이 나와서 이렇게 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많이 알려주고 싶고 이 친구들의 잘못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많이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준 인생의 스승들.

이들의 특별한 노력은 많은 청소년들의 가슴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