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그들은 엔젤이었다네
오월 육일 낮 두시, 하자센터 옥상에서는 꽃씨파티가 열렸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식물을 심는 즐거운 자리였는데 그 시작을 유자싸운드가 열었습니다.
오마갓
옥상중의 옥상, 탑 오브 더 탑에서 흐린 하늘과 기중기를 배경으로 그들은 베를린의 천사를 잇는 영등포의 천사가 됐습니다.
<Across the universe>와 <들꽃을 보라> 두곡을 연주하고
군중들의 격렬한 앵콜을 뒤로 한채 '미안하다, 정말 앵콜곡이 없다.'라고 하면서
천사들은 땅으로 내려왔고 흥분한 사람들은 천사들에게 몰려들었습니다.
는 물론 뻥이고, 맹렬했던 앵콜이 무색하게 사람들은 뒤돌아서 3층 베란다에 준비된 뒤돌아 전과 식혜를 먹으러 갔습니다.
뭐. 어쨌든. 유자싸운드 오늘 초큼 멋있었습니다.
[유자사운드] 루시드폴 - 들꽃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