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아카데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겨레][울림과스밈] 음악 통해 삶 바꾼 두개의 풍경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482045.html 에서 펌 » 서정민 기자 #1. 진(17·별명)은 혼자였다. 같은 반 아이들은 진을 따돌렸고, 진도 그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고등학생이 된 지 얼마 안 돼서 학교를 그만뒀다. 지난해 일이다. 진은 방구석에 틀어박혀 만화책을 보거나 동네 피시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갈수록 사람들이 싫어졌다. 웃는 얼굴을 보면 괜히 화가 났다. 칼을 들고 다닌 적도 있다.어느날 어머니 손에 이끌려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로 왔다. 학교를 나와 숨어든 청소년들에게 음악으로 용기와 힘을 주고자 인디 음악인 등이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마련한 ‘집밖에서 유유자적 프로젝트’. 사람들을 만나긴 죽기보다 싫었지만,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을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